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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이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 날이자, 은퇴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맞붙은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 극적인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이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김연경 은퇴경기, 흥국생명 우승… 전설의 마무리
김연경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 공격 성공률 47.54%를 기록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5세트, 양 팀이 번갈아 득점을 주고받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김연경의 노련한 블로킹과 백어택은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놓았습니다.
“은퇴 경기에서 우승이라니… 더 바랄 게 없어요.”
–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연경
이날 우승으로 김연경은 2008-2009 시즌 이후 무려 1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MVP를 수상하며
화려한 커리어의 마지막을 완성했습니다.
📊 챔프전 시리즈 요약
경기 | 결과 | 특징 |
1차전 | 흥국생명 승 | 김연경 18득점 |
2차전 | 흥국생명 승 | 정지윤 활약 |
3차전 | 정관장 역전승 | 0-2에서 3-2 대역전 |
4차전 | 정관장 승 | 메가 29득점 |
5차전 | 흥국생명 승 | 김연경 MVP |
💥 정관장의 저력도 빛났다
정관장 역시 이 시리즈에서 엄청난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상황에서도 메가와티, 염혜선, 부키리치 등의 활약으로 2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특히 메가 선수는 이번 챔프전 5경기 동안 무려 116 득점, 경기당 평균 23 득점 이상의 괴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 부담과 범실이 겹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 김연경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 올림픽 3회 출전, 런던 올림픽 4강
- 해외 진출 후 터키리그, 중국리그서도 MVP 수상
- 2021년 도쿄올림픽 베스트 외국인 선수 선정
- V리그 5회 우승, 3회 MVP
김연경은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한국 여자 배구 선수로 손꼽힙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결말을 써 내려가며 진정한 ‘레전드’의 길을 걸었습니다.
✍️ 마무리하며
김연경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선수 이상이었습니다.
그녀는 배구의 대중화, 여성 스포츠의 성장, 국제무대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모두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녀의 마지막 경기를 함께했고, 그녀는 우리에게 ‘은퇴 경기에서 우승’이라는 가장 멋진 선물을 남겼습니다.
👏 김연경, 당신은 이미 레전드입니다.
앞으로의 길도 응원합니다.